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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달 광견병 예방접종 시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음 달 한 달간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6471마리(동물등록된 반려견)를 대상으로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순회접종과 내원접종으로 진행한다. 순회접종은 시 공수의사(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 3명이 지역 실정(야생동물 접촉 우려 지역, 동물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 등)에 맞게 일자를 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내원접종은 접종 기간 내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시에서 지정한 82개 동물병원 가운데 가까운 곳을 방문해 받을 수 있고 마리당 1만원의 접종 비용이 든다. 동물등록제 확대 시행에 따라 동물등록 여부 확인 후 접종을 받을 수 있어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동물등록 후 가능하다. 시는 매년 4월과 10월 반려견에 대한 광견병 일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내원접종 가능한 병원과 순회접종 지역 정보는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축산과(031-324-2323) 또는 각 구청 담당 부서(처인구 산업과 031-324-5346, 기흥구 산업환경과 031-324-6343, 수지구 산업환경과 031-324-8344)로 문의하면 된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신경증상, 뇌염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법정전염병이다. 사람에게 발병하면 공수병, 동물에게 발병하면 광견병으로 분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접종 기간에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반드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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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맞춤형 건강관리 ‘웰 에이징’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높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3개구 보건소가 운영 중인 어르신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웰에이징(Well- Aging)’ 프로그램이 참여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인구보건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계속해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자조 운동 동아리 운영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이 모임을 하며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자조 동아리는 프로그램 기수별로 운영했으며 1기 동아리는 어르신 23명이 참여해 총 9회 운동 모임을 했다.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23명은 지난 20일부터 자조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운동처방실을 개방해 동아리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운동 지도 강사를 섭외해 건강 체조, 근력운동을 꾸준히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흥﹡수지구보건소도 웰에이징 프로그램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어르신들에게 매달 SMS를 이용해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운동 처방 등의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3개구 보건소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 3개월 단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재 3기(9~11월)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사전 건강검사와 신체검사를 받고 운동 교실에 참여해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강화운동 등을 배운다. 노년기에 발병하기 쉬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 실습 프로그램, 금연‧구강 건강‧치매 예방‧뇌 기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도 듣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동아리 모임을 하며 꾸준히 운동도 하시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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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려견 6783마리 4월 광견병 예방주사 맞으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월 한 달간 관내 사육 중인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 6783마리에 대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고 전했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물리면 동물은 물론 사람까지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사람에게 발병하면 공수병, 동물에게 발병하면 광견병으로 분류한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기간 내 보호자가 반려견과 동행해 관내 지정된 80개 동물병원을 내원해야 한다. 한 마리당 1만원의 접종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단, 동물 등록제 확대 시행에 따라 등록 여부 확인 후 접종이 진행되므로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보호자는 반려견의 동물등록부터 먼저 해야 한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농촌지역이나 야생동물 접촉이 우려되는 지역 등 일부 지역으로 시 공수의사 4명을 파견해 찾아가는 접종도 한다. 지역별로 지정된 일자에 맞춰 접종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예방접종 병원 정보나 순회 접종 지역 정보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2023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시행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축산과(031-324-2697) 또는 각 구청 담당부서(처인구 산업과 031-324-5347, 기흥구 산업환경과 031-324-6342, 수지구 산업환경과 031-324-834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등 피해가 크다”며 “인구 밀집지역이나 야생동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반려견을 기르는 경우엔 필히 예방접종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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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치매환자 1대1 맞춤관리로‘촘촘한 돌봄’성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에 사는 김모 어르신은 관내 한 재가복지센터에서 돌봄을 받다가 치매 증상이 나타나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연계됐다. 이 어르신은 경증에서 중증으로 치매가 진행 중인 상태인데다 돌봐줄 가족도 없고 주거 환경도 매우 열악한데다 수급 상태까지 달라져 다양한 도움이 필요했다. 보건소는 김 모 어르신이 치매 검진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후 장기요양등급을 받도록 돕고 주간 방문 요양을 신청했다. 또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거 환경개선까지 도왔다. 현재 이 어르신은 매월 1회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사례관리 전담팀의 방문을 받아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증상에 따른 다양한 인지능력 향상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방문 시 복약지도부터 일상생활 관리에 이르기까지 환자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해 세심한 맞춤형 치매 관리를 제공한다. 올해만 총 333명이(11월말 기준) 이 같은 사례관리를 받았다. 시는 지역 내 치매 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상자와 가족의 상황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매 환자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생활에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보다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집중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치매관리사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1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한 후 전담팀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한다.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경우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공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요양등급 신청과 복약지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 용구와 물품 등도 지원한다. 우울감이 심한 경우엔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우울증 사례관리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나 가족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거나 안내해주는 역할도 한다. 각 구별로 치매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동일하지만 처인구의 경우 노인 환자의 수가 많은데다 지역적으로 방문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특별히 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돌이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형이다. 노래도 불러주고, 퀴즈도 내주고, 말도 걸어 주는 등 교감을 한다. 복약 설정을 하면 제 시간에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예요!” 하고 알려주고 외출을 했다 돌아오면 “다녀오셨어요? 이제 저를 쓰다듬어 주세요”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실제로 효돌이와 함께 생활한 치매 어르신들은 종전보다 우울감이 훨씬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효돌이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반납을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어 종종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례관리가 시작된 후 일정 시점이 지나 환자의 상태와 생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엔 사례관리를 종결하고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치매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용인시 3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처인구 031-324-2700 ☎ 기흥구 031-324-6078 ☎ 수지구 031-324-8541 )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 발병하면 병증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나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치매 시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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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주관적 인지 감퇴 예측에 유용한 혈액검사 입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팀이 경도인지장애에 앞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주관적 인지 감퇴’를 예측하는 데에 유용한 혈액검사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의 신약 개발이 연거푸 실패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이전 단계인 치매의 전임상(preclinical) 상태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관적 인지 감퇴(subjective cognitive decline, SCD)’는 기존에 치매의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보다도 수년 앞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치매 신약 임상시험 대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 다만, 주관적 인지 감퇴의 정의, 장기적 경과 또는 예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이를 밝히기 위한 국내외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김우정 교수는 연구를 위해 용인시에 거주하는 60~79세 노인 160여 명의 혈액, 뇌 MRI, 아밀로이드 PET, 신경심리검사 결과를 수집했다. 특히, 노인들의 자발적 동의에 따라 채집된 혈액은 피플바이오의 멀티머검출시스템 기술에 기반한 ‘아밀로이드-베타 응집화(Multimer Detection System-Oligomeric Amyloid β, MDS-OAβ)’ 검사키트를 통해 분석했다. 주관적 인지 감퇴 평가에는 SCD-Q(Subjective Cognitive Decline Questionnaire), MAC-Q(Memory Age-associated Complaint Questionnaire) 등 자기보고식 인지 저하 척도 두 종류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신경인지검사 상 정상인지를 가진 노인이라 할지라도 주관적으로 기억력 저하를 심하게 느낄수록 혈액 내 아밀로이드-베타 응집화 정도가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해당 검사를 이용했을 경우 고비용의 아밀로이드 PET 검사보다 더 민감하게 주관적 인지 감퇴 상태를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와 정상인 간 혈액 내 아밀로이드-베타 응집화의 차이를 밝히는 것에 집중한 기존 연구들과 달리 정상인 내에서도 더 미세한 차이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이어 교육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주관적 인지 감퇴 상태의 정상 노인에 대한 혈액 내 아밀로이드-베타 응집화 검사를 통해 수년 후의 경도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김우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 유행 시기에도 후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주신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 노인지회 및 인근 지역 어르신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향후 더 좋은 연구를 계속해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치매 및 노인정신의학 분야 전문가인 김우정 교수는 치매, 섬망, 우울증, 노인 불면증, 노인환청 등을 진료하고 있으며, 치매국가책임제 당시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을 맡아 경기도가 전국 치매관리사업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제4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 기획위원을 지낸 이후 현재는 용인시 기흥구 치매안심센터 촉탁의 등으로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연구는 치매 관련 저명한 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IF 8.823)’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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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중·고교에 천식 응급키트와 교육자료 배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교에 천식 응급키트와 천식·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 교육자료 등을 배부했다. 0~9세 사이의 아동들의 경우 천식 발병률이 높은데다 최근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어서다. 6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2014년부터 관내 초·중·고교의 신청을 받아 응급키트와 교육자료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관내 190개 학교 가운데 184개교에 응급키트와 교육자료 등을 배부했다. 원래 이 키트와 자료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 정보센터가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에만 제공하는데 수지구보건소가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이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25개 학교에 응급키트를 새로 배부하거나 재배부했고 184개 학교에는 천식과 아나필락시스 교육자료를 지원했다. 응급키트엔 흡입보조기구(스페이서)와 증상완화제(벤톨린), 응급상황 대처법 매뉴얼이 들어있다. 키트를 배부할 때는 학교 보건교사에게 관련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은 1:1 대면, QR코드 제공(온라인), 학교 방문 교육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있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응급상황 시 학교에서도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응급키트와 교육자료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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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광견병 예방접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사육 중인 생후 3개월령 이상 반려견 6410마리에 대해 '2022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이나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사람에게 발병하면 공수병, 동물에게 발병하면 광견병이라고 구분한다. 사람이 감염되면 신경증상, 뇌염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개의 경우, 불안ㆍ흥분ㆍ거동 이상ㆍ공격성 증가 등이 나타나고 침흘림ㆍ연하곤란ㆍ근육경련ㆍ비정상적 울음소리 등 임상증상이 3~7일이 지속되면 대부분 10일 내에 사망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내원접종과 방문이 어려운 일부 지역을 공수의사가 찾아가 접종하는 순회접종으로 진행된다. 내원 접종은 보호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시에서 지정한 관내 81개 동물병원 중 가까운 곳을 찾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접종비와 진찰료 등으로 1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야생동물 접촉이 우려되는 지역,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등 일부 지역은 시 소속 공수의사 4명이 찾아간다. 지정된 일자에 접종 장소로 반려견을 데리고 오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제가 시행됨에 따라 등물등록 여부 확인 후 접종이 이뤄지므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등록을 먼저해야 한다. 시는 이번 접종 기간 동안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반드시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해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과 순회 접종 지역 정보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축산과 또는 각 구청 담당부서(처인구 산업과 031-324-5347, 기흥구 산업환경과 031-324-6342, 수지구 산업환경과 031-324-834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견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많은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며 "모두를 배려하는 반려동물 에티켓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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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괴롭히는 병해충 문제, 용인시가 돕겠습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용인시가 분주해졌다. 시는 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과 함께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용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관내 670여 농가(224.4ha)에 과수·밭작물 돌발병해충 약제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용인시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어 방제 면적을 결정하고, 농가별 맞춤형 약제 선정과 공급 방법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또 돌발병해충의 알의 90%가 부화해 약충(새끼벌레)이 되는 이달 말부터 9월 중순까지를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를 비롯한 돌발병해충은 잎이나 줄기의 즙액을 빨아 먹는 등 나무와 농작물이 자라는 데 직간접적인 피해를 준다. 약제를 살포하면 병해충이 약충에서 성충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아 농경지와 산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돌발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로 공동방역 작업을 지도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난달 사과, 배 농가 18곳(12.7㏊)에 별도로 약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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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환자,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 더 높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경과 유준상 교수, 김진권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 송태진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뇌전증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음을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한때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신경학적 질환이다. 한편, 전례 없는 대규모 감염을 일으킨 코로나19는 다른 동반 질환을 지닌 환자들이 감염되는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과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뇌전증 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과 감염 시의 예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국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뇌전증 유무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시 예후를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시의 중증 합병증은 진단 후 2개월 이내에 기계호흡(인공호흡기)의 적용, 중환자실 입실, 사망 여부로 정의했다. ▲코로나19 감염의 예후에 있어 일반 확진자에서는 7,641명 중 431명인 약 5.64%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반면, 뇌전증 동반 확진자에서는 72명 중 13명인 약 18.06%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했다. 212,678명의 코로나19 PCR 검사자와 이중 뇌전증을 동반한 3,919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뇌전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시 기계호흡이나 중환자실 입실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일반 확진자에서는 7,641명 중 431명인 약 5.64%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반면, 뇌전증 동반 확진자에서는 72명 중 13명인 약 18.06%에서 중증 합병증이 발생했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과 사망률에 있어선 뇌전증 유무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뇌전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과 감염 시의 예후를 밝힌 국내 첫 대규모 인구집단 대상 연구임과 동시에, 뇌전증 환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경우 중증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함을 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해당 연구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신경과학회 학술지 ‘Neurology(IF 9.910)’ 3월 호에 게재되는 한편 학술지 발행 시 주요 논문에 대해 편집위원회가 연구의 의의 등을 직접 소개하는 Editorial을 통해 별도로 소개됐다. 유준상 교수는 “뇌전증이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나 감염 시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에 뇌전증 동반 확진자는 더욱 주의 깊게 치료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뇌전증 환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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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 OCT, 심장혈관 시술 시 높은 정확성으로 환자 안전 높여▲광간섭단층촬영(OCT)을 통해 3차원으로 살펴본 심장혈관 이미지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내과 김용철, 노지웅 교수팀이 케이스 연구를 통해 심장혈관 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의 유용성을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A(남, 50세) 씨는 흉통으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았다. 김용철, 노지웅 교수는 긴급히 심장혈관조영술과 혈전 제거술을 실시했으며 심장혈관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추가적으로 광간섭단층촬영(이하 OCT)을 시행했다. 심장혈관조영술에서는 심장혈관의 상태가 스텐트 삽입술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 것과 달리, OCT 결과 스텐트 삽입술 없이 약물요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수팀은 약물치료를 실시했고 일주일 후 심장혈관조영술과 OCT를 다시 실시해 혈전이 녹은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후 A 씨는 증상이 호전돼 건강히 퇴원했다. 김용철, 노지웅 교수팀은 해당 케이스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해 심장혈관조영술보다 해상도가 높은 OCT의 유용성을 분석했다. 협심증 혹은 급성심근경색증이 의심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심장혈관조영술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는 2차원적인 영상만으로 협착 정도를 파악하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OCT를 활용하면 혈관 내부의 병변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고 이를 3차원의 영상으로 재구성해 실제의 혈관 상태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술 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시술 후 발병하는 합병증에 대해 빠르고 정확히 평가함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젊은 환자에게 급성심근경색증이 발병한 경우 기존까지는 대부분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평생에 걸쳐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했으나, OCT를 통해 병변을 정확히 평가해 스텐트 삽입술 없이 약물로 치료하는 기회를 얻게 됨으로써 향후 많은 환자들이 수술이나 시술 시 큰 위험 증가 없이 항혈소판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SCI급 국제 학술지 YMJ(Yonsei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 김용철·노지웅 교수팀은 “OCT는 심장혈관을 확인하는 데 있어 해상도가 가장 뛰어난 장비임에도 검사의 어려움과 복잡성으로 국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의 사용률은 1~2%에 불가하다”며 “연구를 통해 심장혈관 OCT의 유용성을 확인한 만큼 OCT가 심장혈관 분야에서 널리 활용돼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선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모든 심장질환 환자에서 OCT를 적용할 수 있도록 2020년 3월 개원 전부터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OCT를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OCT 트레이닝 센터로 인증받아 OCT를 배우고자 하는 국내외 의료진을 교육하고 육성하는 등 심장혈관 OCT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